1. Sing A Song 2. You Are so Good To Me 3. Creed 4. Offering 5. Show Me Your Glory 6. Nothing Compares 7. Anything 8. God Of Wonders 9. May Your Wonders Never Cease 10. The Everlasting 11. Medley - Give / Turn Your Eyes Upon Jesus / With Or Without You / Your Love Oh Lord 12. Take My Life
2004년 제 35회 도브어워즈 Third Day - Offerings II - All I Have to Give – 올해의 Praise & Worship 앨범
현재 최고의 인기가도를 구가하고 있는 그룹 써드데이의 두번째 워십앨범 OfferingsⅡ: All I Have To Give 3년전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모던락 그룹 Third Day의 단 한장의 앨범 Offerings에 모든 관심을 집중했었다. 기존의 모던워십곡의 라이브 버젼과 새로 취입한 곡들을 적절히 매칭시켰던 원작의 컨셉 그대로, 3년이 지난 지금 Offerings 2번째 프로젝트 앨범을 다시 선보인다. 최근 앨범인 Come Together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Show Me Your Glory"와 "Nothing Compares"가 다시 불려진 가운데, 리치 멀린스의 작품인 "Creed" 와 U2의 "With or Without You"가 짧게 삽입된 워십메들리도 Third Day 버젼으로 앨범에 담겼으며, "Offering"을 비롯한 새로 선보이는 발라드 곡들은 Third Day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매력이을 더해준다. 또한 마이클 테이트가 함께 부른 또 다른 "God of Wonders"도 Offerings II 앨범을 통해 만날 수 있다. CCM의 대표적인 써던락(southern rock) 밴드로 불리우고 있는 써드데이(Third Day)는 지금 절정의 인기를 얻고 있는 CCM 아티스트이다. 최고의 그룹, 최고의 앨범, 최고의 남자 보컬 등 도브상의 주요 부문을 석권하고도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이들은 최근 2001년 출시한 앨범 [Come Together]로 그래미상 가스펠 부문을 수상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그 수많은 트로피들 중에서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상은 바로 2000년 출시한 앨범 [Offerings: A Worship Album]에 주어진 것(최고의 예배앨범 부문 수상)이 아닐까 싶다. 이는 당시 모던 워십이라는 단어와 함께 거세게 불어온 예배음악의 열기로 인해 쏟아져 나오던 수많은 명작 예배앨범들 가운데 뽑혀진 상이니까 말이다. 그동안 예배음악과 일반 CCM은 서로 다른 줄기를 형성한 채로 자라왔지만 - 아마도 시대적인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으로 인해, 90년대 말부터 일반 CCM에도 더욱 풍성한 "영성의 표현들"이 스며들기 시작했고 케드먼스 콜(Caedmon's Call), FFH, 마이클 W. 스미스(Michael W. Smith)와 뉴스보이즈(Newsboys)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예배를 향한 마음을 앨범으로 드러내게 되었다. 도브상을 수상했던 써드데이의 [Offerings: A Worship Album]은 이와 비슷한 맥락이면서도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는데, 이 앨범은 기존 출시된 곡들에 3곡의 신곡을 더해 예배 앨범으로 것이름 붙인겄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써드데이는 이 앨범에서 예배 앨범을 새로이 기획하여 만들어 내었다기보다 자신들이 얼마나 예배의 마음으로 자라왔는지(혹은 변해왔는지)를 앨범을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들의 모습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 앨범이 그 해 "최고의 예배앨범"으로 선정된 것은 한편으로 아이러니 하지만 예배음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진정성"이 설명되는 부분이라 볼 수도 있는 듯 하다. 고등학교 동창이던 맥 파웰(Mac Powell; vocal)과 마크 리(Mark Lee; guitar)가 타이 앤더슨(Tai Anderson; Bass), 데이비드 카(David Carr; drums)를 만나 마음을 모았고 리드 기타인 브레드 에버리(Brad Avery; guitar)가 합류하면서 1994년 써드데이는 비로소 몸을 완성하여, 1장의 독립 앨범 출시 이후 95년 첫 앨범 [Third Day]에서부터 현재까지 멤버 교체 없이 성실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첫 앨범이 이례적인 관심을 모은 후 95년 출시한 두 번째 앨범 [Conspiracy No. 5]에서는 수록곡 것Who Am I'가 챠트 1위를 차지하는 등 CCM에서 것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겄 밴드로 성장하기 시작, 세 번째 앨범 [Time](1999)을 시작으로 [Offerings: A Worship Album](2000), [Come Together](2001)까지 매년 출시한 세 장의 앨범이 모두 골드 레코드(50만장)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2003년 초에 선보이는 두 번째 예배앨범 [OfferingsⅡ: All I Have To Give]는 아마도 얼마 만에 골드 레코드가 되느냐의 관심만 남아있는 듯이 보인다. [OfferingsⅡ: All I Have To Give]는 모든 면에서 전작인 [Offerings: A Worship Album]의 연장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콘서트에서 불리워진 곡들과 새로이 만들어진 예배곡들로 송리스트를 채워가고 있는데 역시 불같은 열정의 라이브 실황, 그리고 1집보다 많은 신곡들은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전체적으로는 써드데이의 예배를 향한 순수하고 진지한 마음들을 앨범을 통해 여전히 흘려보내고 있으며 그 진심은 이 앨범을 규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첫 곡 'Sing A Song'에서부터 한곡 한곡 귀를 끌어당기지 않는 곡이 없을 정도로 음악적으로도 매력적인 이 앨범은, 몇 곡의 스튜디오 레코딩 곡들 가운데 4번째 트랙 겄Offerings'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곡은 이 예배앨범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들의 마음을 담기 위해 리더인 맥 파웰이 멤버들과 함께 지은 곡이다. "This is my offering, dear Lord 이것이 저의 제물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 This is my offering to You, God 이것이 당신을 향한 저의 제물입니다... 하나님 / And I will give You my life for it's all I have to give 당신께 내 삶을 드립니다 드릴 것이 이것밖에 없어요 / Because You gave Your life for me 당신은 당신의 생명을 날 위해 주셨기 때문이죠..." 대중 음악에서 것생명을 바쳐겄라는 말은 흔하게 등장하지만,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CCM에 있어 이런 고백은 분명한 것정체성의 자리매김겄이 없이는 쉽게 고백할 수 없기에 이들이 이 앨범을 향한 마음을 진지하고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트랙들은 써드데이가 자신들의 곡이 아닌 예배곡들을 리메이크한 것들로서, 써드데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고 지금도 친형처럼 마음 한쪽 곁에 남아있는 고(故) 리치 뮬린스의 신앙고백을 써드데이 특유의 사운드로 풀어낸 것Creed'와 모던워십 밴드 워터딥(Waterdeep)의 예배곡 'You Are So Good To Me', 맥 파웰 자신이 오리지널을 불렀던 시티 온 어 힐 프로젝트 앨범의 메가 히트곡을 디씨톡(dc talk)의 마이클 테이트(Michael Tait)와 함께 부른 'God of Wonders' 그리고 라이브에서 열기를 더해 준 겄4곡 메들리것에는 U2의 'With Or Without You'가 들어있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한 마지막 곡으로 수록된 'Take My Life'는 그들의 첫 앨범 [Third Day]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회중들에게 곡을 가르쳐주며 함께 부르는 형식을 띄고 있는데 초기 앨범에 실렸던 그들의 고백이 얼마나 예배의 마음을 깊이 담고 있었는가 새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곡이다. "Please take from me my life 제 생명을 거두어 가시길 부탁드려요 / When I don't have the strength to give it away to You 그것을 당신께 드릴 능력이 저에게 없을 때라면 말이죠 / Please take from me my life 제 생명을 거둬가 주세요 / When I don't have the strength to give it away to You, Jesus 그것을 당신께 드릴 능력이 저에게 없다면요, 예수님..." 전작에서 라이브 영상을 담아 DVD를 출시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물론 'Come Together' 앨범 투어이긴 하지만) DVD를 출시한다고 하니 [OfferingsⅡ: All I Have To Give]에 실린 곡들도 영상을 통해 볼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앨범 자켓을 통해 그들이 왜 시류에 편승한 '상업적 선택'인 듯이 보이는 이 앨범을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답을 하고 있다. "하나님은 [써드데이]와 [예배]를 끝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와 예배가 이제 끝났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모두는 아직 드릴 제물(offerings)이 있습니다. 뮤지션으로서, 우리는 음악을 드리기로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배가 음악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재능들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관계(relationship)로 예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삶으로 예배할 수 있습니다. 써드데이는 이 앨범이 우리를 위해 모든 걸 내어주신 하나님을 향해 여러분들이 모든 것을 드리도록 격려하는 앨범이 되길 소망합니다." 어떤 과정을 걸어가더라도 마침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것 - 써드데이의 음악, 예배, 그리고 그것을 듣는 우리 모두의 삶이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지점은 같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CCM을 규정짓는 유일한 단서이며 이를 즐거이 누릴 수 있는 기초석이 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처럼 앨범 [OfferingsⅡ: All I Have To Give]에는 생명을 드리겠다는 비장한 고백들이 있음에도 그것이 오히려 것즐거운 헌신겄으로 들려온다. 이제 CD의 플레이버튼을 누르고, 그 즐거움의 현장에 마음을 싣고, 하늘의 멜로디로 함께 하는 예배를 기쁨으로 누려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I wanna sing a song to You, Lord... 인피니스 웹기자 박 기 범 (CCM 칼럼니스트| rhythmax@hanmail.net)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